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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창원, "죄송합니다" 메모남겨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44) 씨가 감방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 신 씨는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메모를 남겼다.

18일 법무부에 신씨는 이날 새벽 4시 10분께 수감중이던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고무장갑을 목에 감아 자살을 기도했다. 신 씨는 교도관에의해 구조돼 안동지역 모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았다.

신창원은 현재 의식은 없지만 스스로 숨을 쉴 수 있는 상황이라고 교도소측은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의식은 혼미하나 혈압, 맥박 등은 정상으로 생명에는 지장 없다’는 게 담당 의사의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씨가 머물고 있는 병원에는 교도소 관계자 수 십명이 중환자실 입구 등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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