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표적인 ‘도심형 제조산업’인 쥬얼리와 액세서리 생산 기업에 디자인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구로디자인지원센터를 통해 총 8개 기업에 업체당 최대 1500만원의 디자인 개발비용을 지원하고 종사자, 관련학과 재학생 100명에게 디자인 교육을 할 계획이다.
디자인교육은 쥬얼리ㆍ액세서리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트 정보와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디자인 전문가의 세미나 등을 지원하고 글로벌 온라인 판매 사이트와 홍보전시를 통한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액세서리 산업은 연매출이 1조3000여억원에 달하지만 기업 대부분이 근로자 4인 미만의 영세 업체라 디자인 개발 시스템이 없어 디자인 도용이 만연하고 있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지원 희망기업은 오는 29~30일 구로디자인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www.seouldesign.or.kr)를 참고하거나 구로디자인지원센터(02-838-8106∼8)에 문의하면 된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