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6·25전쟁 참전 기념비 제막식이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18일 밝혔다.
2008년 10월부터 건립이 추진된 기념비 비용은 보훈처와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시에서 부담했다. 제막식에는 유주봉 보훈처 보훈선약국장과 마크 켈리 호주 보훈부 차관보, 론 클락 골드코스트 시장, 교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비는 호주의 휴양도시인 골드코스트 시내의 중심부인 캐스케이드 공원에 건립되며, 호주 정부는 앞으로 이 공원을 국가추모 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6·25전쟁 당시 호주에서 1만7164명이 참전했다. 이중 339명이 전사하고 1216명이 부상했으며 44명은 실종됐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