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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수색변전소 자리에 시민시설 들어선다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전 수색변전소가 지하화 하고 그 자리에 공원등 시민시설이 들어선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와 수색증산뉴타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색변전소를 지중화하고 부지를 개발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은평구와 한전은 수색변전소 지중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수색증산뉴타운에 어울리는 토지이용계획을 재수립할 방침이다. 지중화 공사 후 잔여부지에는 업무시설과 공원, 판매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전은 변전소 지중화에 관한 전문 용역을 실시하고 은평구와 개발 계획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수색변전소 지중화 사업이 끝나면 수색증산뉴타운과 인근 가재울뉴타운 등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수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주변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37년 건립된 4만880㎡ 규모의 수색변전소는 현재 서울 서북권과 경기도 북부지방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색증산뉴타운의 중심 지역에 위치해 있다. 수색증산뉴타운은 은평구 수색동과 증산동 일대 89만여㎡에 1만2719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 수색증산뉴타운계획 수립시 변전소 옥내화 등의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었으나 뉴타운 내에 변전소가 위치하면 좋지 않다는 민원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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