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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금비싸 등록못하는 학생들 위해 교수들이…
성공회대학교 교수서예동호회인 ‘수서회’는 미등록학생의 장학금 마련을 위해 ‘성공회대학교 교수 서화전-아름다운 동행’을 24일 오전 10시부터 30일 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한국공예, 디자인 문화진흥원) 제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양권석 현 총장, 김성수 주교(전 총장), 이재정 석좌교수(전 총장, 전 통일부 장관), 신영복 석좌교수, 김창남교수, 김서중 교수 등 약 20명의 서예동호회 교수를 비롯해 방송인 김제동, 문정은 총학생회장 등 34명이 출품한 4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신영복 석좌교수는 6폭 병풍 1점, 가리개 1점, 3점의 서화작품(여름징역살이, 처음처럼, 석과불식)을 출품했다.

김창남 교수는 “대학등록금 문제는 국가 차원의 구조적인 노력이 필요한 문제지만 그렇다고 남의 일처럼 쳐다보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다”면서 “작은 전시회가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수는 없겠ㅈ지만 적어도 교수들이 그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함께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5시에 개최되며 이날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차관, 배우 권해효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27일 오후 5시에는 ‘신영복의 서화이야기와 더숲트리오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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