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다음달 25일 창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을 창당키로 했다.
양당은 통합의 걸림돌이 됐던 국민참여당의 동참 문제는 추가 논의키로 했다.
민노당 이정희 대표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회동, 이 같은 내용의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양당이 밝혔다.
참여당 동참 문제에 대해 민노당은 진성당원 투표로 결정하자는 입장인 반면 진보신당은 거부하고 있어 창당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당의 진성당원은 민노당이 3만5000여명으로, 진보신당(1만4000여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