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상습 음주운전으로 비난을 받고있는 인천시의원을 퇴출시켜야 한다고 논평을 통해 1일 밝혔다.
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소속 인천시의회 모 의원이 지난 25일 새벽 1시께 인천시게양구 계양등기소 부근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마주오던 차를 충격하고 달아나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며 “더욱이 그는 최근 3년간 3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도덕성과 상식이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비난했다.
피해자의 신고로 적발된 모 시의원은 경찰에 출두하고도 회기 중이라는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곱지 않게 보이는 정치권을 더욱 불신하게 만들었다고 시당은 밝혔다.
시당은 이어 “최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검은 뒷거래나 인천의 모 기초단체장의 조합 인허가 개입 의혹 등 소위 진보ㆍ야당 인사들의 속모를 “나쁜 양심”을 보는듯하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이에 따라 이번 음주사고를 일으킨 시의원은 스스로 사퇴하고 그 대가를 치러 시민과 동료 시의원에게 사죄하기 바라며, 사법당국도 철저하게 조사해 적법하게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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