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고, 최종 4인에 선발되면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서울 방위산업전시회(ADEX) 2011’ 기간에 T-50 고등훈련기와 KA-1 항공기에 탑승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 ADEX 행사와 연계해 격년제로 진행되는 국민조종사 선발 행사는 올해로 세번째이며 지하철 기관사와 경찰관, 교사 등 일반인의 하늘을 향한 꿈을 이뤄주고 있다. 특히 이번 3기 선발에는 외부 심사위원제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네티즌 투표제도를 추가로 도입했다.
오는 18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신청서와 소개 영상을 평가해 1차로 200명을 선발한다. 2차 평가는 외부 심사위원과 현역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인터뷰로 진행되어 20명을 선발하며 20명 전원에게는 수송기 탑승 기회가 주어진다. 3차 선정은 2차로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네티즌 투표로 진행하며, 6명을 선발한다. 3차를 통과한 사람들은 조종사 양성과정의 일부인 항공생리훈련과 생환훈련을 체험하고, 훈련 결과를 토대로 최종 4명을 뽑게 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