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산을 허위로 신고했다가 제재를 받은 공직자가 1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박대해(한나라당) 의원이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재산 누락 등의 허위 신고로 법적 제재를 받은 공직자는 124명이다.
이 가운데 경고 및 시정조치를 받은 공직자는 111명이고 과태료를 부과받은 공직자는 13명이다. 기관별로는 경기도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명, 전남 10명, 경남과 경북이 각각 7명이었다.
재산신고 누락의 규모로는 5억원 이상이 9명, 3억∼5억원 21명, 1억∼3억원 47명, 5000만∼1억원 37명, 5000만원 미만 10명으로 집계됐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