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8일 물가대책과 관련 “물가를 제대로 딱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면서 “최선을 다하면 어느정도는 잡을 수 있겠지만 금년에 4% 조금 넘어설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특별기획,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하의 방송 좌담회에서 “최근 물가 평균이 5%니까 서민 물가는 더 올라갔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물가는 불가항력적인 요인이 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천재지변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비축량을 풀고 관세를 줄이는 등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며 “다만 가을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값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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