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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정권 창건 63주년 열병식 TV 생중계…김정일·정은 참석
북한은 9일 오전 정권 창건 63주년을 맞아 평양김일성광장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농적위대 열병식을 가졌다. 이날 열병식은 조선중앙TV로 생중계됐다.

북한이 노동당 창당일, 정권 창건일 등의 정주년(매 5, 10주년) 기념일에 열병식을 하는 사례는 있지만 정주년이 아닌 기념일에 열병식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날 김정일 위원장과 김정은 부위원장은 주석단(귀빈석)에서 지켜봤다.

앞서 작년 10월10일에는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부대 열병식을 했는데, 김정은이 처음으로 참석했고 사상 처음으로 TV로 열병식을 생중계했다.

이번에 열린 열병식에서는 김영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인민무력부장이 열병보고를 했다.

2008년 9월에도 북한은 정권 창건 60주년을 맞아 노농적위대 열병식을 했지만 당시 와병설이 나돌았던 김정일 위원장은 불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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