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국군교향악단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미국에서 첫 해외연주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6·25전쟁 유엔 참전국 방문 순회연주회의 일환으로, 미 해병기지(캠프 펜들턴)와 샌디에이고 미드웨이 항공모함 등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총 5차례 공연할 계획이다.
국방부 근무지원단장 황우현 해병 준장을 단장으로 교향악대 74명, 전통악대 11명, 의장대 11명, 유해발굴단 3명이 참가한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에서는 국방부 유해발굴단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을 전시하고 유가족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6·25 참전국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순회연주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군 문화교류 확대에도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