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16일 오전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시 주민을 돕기 위한 6차분 밀가루 200t(1억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분은 민주노총, 한반도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보내기 대전충남운동본부, 북한수해지역 인도적 쌀지원 도봉구 시민추진본부, 북녘동포큰물피해나누기운동본부에서 마련했다.
민화협은 지난 7월26일부터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밀가루 1354t을 지원했으며, 이달 말까지 총 2500t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원분을 마련한 단체들은 임진강역에서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과 5ㆍ24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민화협과 대북지원단체 관계자 10여명은 17일 방북, 사리원시에서 밀가루 지원에 따른 2차 현장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