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은 19일 “독도에 군병력을 순환배치하는 개념으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와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질의답변을 통해 “독도에 강력한 군대를 주둔시키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의 질문에 그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군은 정부 차원에서 이런(군대 주둔) 결정이 이뤄지면 군사력을 투입해서 대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독도를 자기들 영토라고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고 지난 8월2일 일본 무관을 국방부로 불러 강력히 항의하고 우리 국방부의 뜻을 일본에 전하도록 했다”면서 “한일회담을 할 때 독도 영유권을 침해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강력히 대처한다는 국방부 입장을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