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명! 통영 모녀 구출...국제 공론화 해법 모색...정부 대책마련 본격 검토
북한 요덕 수용소에 갇힌 것으로 알려진 통영 신숙자 씨 모녀 구출 운동이 정부 차원에서 본격 검토된다.
통일부가 강제납북 억류자 문제를 대북정책의 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한 데 이어, 정부 차원에서도 실효성이 담보되는 조건으로 이 문제를 국제 공론화하는 방안 등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생사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이뤄지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북측이 신 씨 문제를 대남 협상카드로 활용할 소지가 있고 여타 납북자도 종합 고려해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와 외교부 측에서도 “납북 억류자의 문제를 자국민 보호와 국가의 기본 책무로 보고 근본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각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개인적으로나 인도적으로도 신 씨 모녀를 구출해야 한다”면서 “어떤 방안이 최선이 될 수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춘병ㆍ김윤희 기자/yang@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