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최재원(48) SK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우윤근 법사위원장은 이날 서울고법 산하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 부회장을 서울고검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하고 SK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질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오는 27일 서울고검 국감에 최 부회장을 출석시켜 SK그룹 계열사의 협력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물을 예정이다.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 등은 “증인으로 채택한 뒤 출석하지 않으면 법사위가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는 격이 된다”며 본인의 출석 의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으나 여ㆍ야 간사 합의에 따라 이의 없이 채택하는 것으로 결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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