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공무원시험 연령 상한이 폐지돼 3년째를 맞으면서 공직사회에 아저씨 신입사원이 늘고 있다. 9급 시험에서33세 이상 수험생이 매년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는 합격자의 20%에 육박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1년도 9급 공채시험 최종 합격자 1422명 중 33세 이상 합격자는 272명(19.1%)으로 연령 상한이 폐지된 2009년 이래 3년째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09년의 33세 이상 합격자 비율은 11.1%, 지난해는 15.5%였다. 41세 이상 합격자는 37명이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직(우정사업본부)에 응시한 53세 남성이었다.
여성합격자는 57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0.4%를 차지해 2009년(45.5%)과 지난해(41.5%)에 이어 3년째 비율이 하락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