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외교관 여권이 200개가 넘게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가 2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안상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격상실 외교관 여권 수량 및 사유’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 7월까지 모두 1만428개의 외교관 여권이 자격을 상실했다.
사유별로는 개인 반납이 7538개로 가장 많았으며 퇴직 등의 이유로 직권무효된 여권도 2665개로 기록됐다. 또 사용자가 분실한 외교관 여권은 모두 225개였다.
한편 지난해부터 올 8월까지 위변조로 적발된 여권은 모두 162개였다.
여권 유형별로는 사진전사식이 98개로 가장 많았으며 사진부착식과 전자여권은 각각 52개, 12개이었다.
외교부는 전자여권 위·변조도 사진교체 등의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여권에 포함된 전자칩을 위·변조한 사례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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