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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왜관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국방부는 오는 29일 경북 칠곡군 낙동강 둔치 일대에서 제61주년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참전용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약 7000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참전용사의 개선입장·환영식, 식전행사, 61년 전을 회고하는 전승식, 전투재연 행사, 식후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전승식에서는 아직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6·25전쟁 유공자 9명에게 훈장을 증정하고 참전부대를 일일이 호명할 예정이다.

재연행사에서는 실제 격전이 벌어졌던 왜관철교 부근에서 항공전력 8대, 도하용단정 10척, TNT, 탄약 등 각종 장비와 도구를 활용해 생생한 전투장면을 묘사한다. 특히 201특공여단 장병 650여 명과 함께 강인, 앤디 등 연예 병사와 시민이 학도병과 국군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제 호국행사로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특히 유명 연예 병사를 대거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전투는 격전 끝에 낙동강 전선을 지켜내고 반격으로 전기를 마련했던 다부동전투와 영천전투 등 1950년 8∼9월 낙동강 일대에서 벌어진 모든 전투를 일컫는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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