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5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와 관련해 지식경제부 내에 피해보상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보상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임종룡 국무총리 실장은 26일 “다음달 4일까지 피해접수를 마무리하고 법률적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보상기준과 범위, 시기 등을 조속히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 정전피해 건수는 3032건이며 피해금액은 약 17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총 피해금액이 2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