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주한미군의 10대 여학생 성폭행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국무부 빌 번즈 부장관과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한덕수 주미대사에 전화를 걸어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미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미대사관이 밝혔다.
번즈 부장관 등은 “한국 여학생이 주한미군 병사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는 끔찍한 뉴스를 오늘 오전 접했다. 이 병사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병사가 소속된 미 제2사단의 에드워드 카돈 사단장이 이번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피해자 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진실한 사죄를 구한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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