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017년 말까지 총 사업비 1조6755억원을 들여 23.6㎞의 이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고 9개의 역을 설치하는 내용의 경전철 건설 방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사업비는 한강신도시 개발 주체인 LH가 1조2000억원, 시가 4755억원을 부담한다.
전동차는 2량을 편성, 출퇴근 시간대 3.2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럴 경우 연간 248억원의 운영비가 들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인구 증가에 대비해 역사 규모를 4량의 전동차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다소 확대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경기도의 사업계획 입안과 국토해양부의 심의ㆍ승인을 받은 뒤 보상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3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 구간에 10개의 역을 갖춘 경전철 건설방안을 추진했으나 실현성이 없자 최근 다시 경전철 건설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