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내면 지역의 군유림 숲가꾸기 사업과 연계, 100㏊ 규모의 대단위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홍천군이 중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산림복합경영단지가 최근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 이다.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18억9600만원을 투입해 산마늘, 수리취, 곰취 등 산나물류와 헛개나무, 느릅나무 등 약용류 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 숲 가꾸기를 통해 벌채되는 부산물(원목)을 활용한 표고버섯 재배단지(3㏊)와 도시민들의 산채 학습체험 단지(2㏊)도 조성해 산림의 활용가치를 높인다.
아울러 산림경영 모델 숲과 산채류 재배단지 명소화를 위해 민·관·학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임산물 종합유통센터와 마트를 이용한 직거래 판매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산림복합경영단지가 조성되면 고품질 임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체계가 구축돼 산림사업의 거점 지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연간 1500여명의 고용인력 창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