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5일(현지시간) 세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찬성 31표, 반대 5표의 압도적 지지로 가결했다. 본격적인 의회 비준 절차의 첫 관문인 하원 상임위를 무난히 통과함에 따라 한ㆍ미 FTA 법안은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13일 이전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함께 상정된 미·콜롬비아, 미·파나마 FTA 이행법안도 각각 24대12, 32대3으로 통과됐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