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핵무기와 북미관계 정상화의 맞교환을 비핵화 최종협상 카드로 제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미국 비밀 외교전문에 따르면 김 부상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시절이던 2008년 5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한 수석대표 회동에서 비핵화 최종 단계에서 자신들의 핵무기를 북미관계 정상화와 맞바꿀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