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지역 공공요금 내달부터 줄줄이 인상
인천지역의 공공요금이 내달부터 줄줄이 인상한다.

시는 오는 11월1일부터 지하철, 버스 등 대중요금을 비롯해 각종 공공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통해 하수도 요금 인상을 관철했다.

하수도 요금의 경우 1개월에 20t 배출하는 일반가정은 1500원의 하수도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등 평균 40%가 인상된다.

또 시내버스 요금도 200원 오른다. 시는 요금 인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중 100원을, 내년 6월에 다시 100원을 각각 인상할 계획이다.

지하철 요금은 지난 10일 서울시가 결정한 요금 인상액 150원을 기준으로 서울ㆍ경기도와 인상 시기를 놓고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또 시는 11월1일부터 인천대공원 주차시설사용료를 소형차 기준 1일 2000원에서 3000원으로 50% 인상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후 9년만이다.

시는 주차요금 인상을 통해 현재 7억9000만원인 수입을 25억2000만원으로 늘려 3년 내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시는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 화장장의 시민 사용료만 올리고, 관외 주민들은 그대로 사용한다.

기존 6만원(성인 기준)의 화장료를 9만원으로 50% 인상하고, 자연장지에 대한 재사용료 역시 사용 기간에 대한 기준이 바뀌지만 이 또한 올릴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최근 잇따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동네 주차장 요금은 물론 인천가족공원 이용료 인상을 관철시켰다.

관광지인 월미도 주차장과 남동구 문화예술회관 등 다중 집합 장소를 중심으로 주차 요금이 오른다. 이에 앞서 시는 문학경기장 주차시설을 유료화했다.

여기에 종합비즈니스센터 이용요금의 인상도 추진한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