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공공요금이 다음달부터 줄줄이 오른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지하철, 버스 등 대중요금을 비롯해 각종 공공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하수도 요금은 1개월에 20t 배출하는 일반가정은 1500원의 하수도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등 평균 40%가 인상된다.
시내버스 요금도 200원 오른다. 시는 요금 인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중 100원을, 내년 6월에 다시 100원을 각각 인상할 계획이다.
지하철 요금은 지난 10일 서울시가 결정한 요금 인상액 150원을 기준으로 서울ㆍ경기도와 인상 시기를 놓고 협의를 벌일 방침이다.
또 시는 11월 1일부터 인천대공원 주차시설 사용료를 소형차 기준 1일 2000원에서 3000원으로 50% 인상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후 9년 만이다.
시는 주차요금 인상을 통해 현재 7억9000만원인 수입을 25억2000만원으로 늘려 3년 내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