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양춘병 기자]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지연되고 있는 성 김 주한미대사 지명자에 대한 의회 인준을 하루 빨리 마무리해 줄 것을 상원에 촉구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전후한 성 김 대사 지명자의 상원 인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성 김 대사 지명자가 서울에 부임해 일을 할 수 있도록 인준의 중요성에 대해 상원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주요 상원의원들에게 주한 대사가 하루빨리 부임해서 업무를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눌런드 대변인은 언제쯤 성 김 대사가 상원에서 인준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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