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터키의 군인 축구단을 초청해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국군 상무 축구선수단과의 친선경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6·25전쟁 당시 1만5000여명을 파병해 한국을 도운 터키와 동맹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행사다. 경기 당일 헬기축하비행, 전통무예공연, 국군 의장대 시범, 특전사 고공강하 등의 볼거리가 함께 제공된다.

이에 앞서 오는 17일 입국하는 터키 총사령부 대표단장과 축구선수 등 23명은 6·25전쟁 참전기념일인 19일 용인 터키참전비에서 추모행사를 하고 육군 3군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다.

이들은 2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ADEX)와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방문하고 서울시와 육군참모총장 등이 주관하는 각종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