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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발전과 지역 농민이 함께 사는 법 … 하동화력본부 눈에 띄는 지역협력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는 23일 하동축협과 ‘하동 솔잎한우 BANK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한우BANK는 소비자가 한우 송아지를 구입해 축협에 사육을 맡기면 축협에서 송아지를 2년간 키운 뒤 원금과 수익금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하동화력은 최근 한우가격 폭락과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들이 브랜드 경쟁력과 안정된 생산기반 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차원에서 협약을 추진했다.

하동화력은 한우 240마리에 약 4억여원을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하동축협의 한우관련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남부발전 내 한우 소비촉진과 판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하동화력은 지난 6월부터 직원 및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 총 90여명의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240마리의 한우 송아지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송아지들은 전용위탁 관리 농장으로 지정된 축협의 생장물 사업장에서 2년간 사육될 예정이다.

이후 다자란 소는 ‘하동 솔잎한우-H30’ 브랜드로 전국의 축협매장과 전국의 남부발전 사업소 내 직원 직거래 장터를 통하여 판매되고, 수익금은 하동축협과 투자자에게 50:50의 비율로 배분될 예정이다.

하동화력은 구제역 사태 이후 어려움에 빠진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6월, 하동축협, 경남 한우협회와 함께 ‘한우 살리기 협약식’을 개최하고 매주 목요일에 하동화력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직원원들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구입 및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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