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7대 종단 대표들은 26일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법안의 연내 처리를 강하게 요청했다.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등 종단 대표들는 이날 성명서에서 “정치권은 여야 원내대표들이 지난 20일 합의한 것처럼 미디어렙 법안이 반드시 연내에 처리되어 방송의공공성과 여론의 다양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종단 대표들은 지난 10월12일 여야 당대표와의 모임에서 공영 미디어렙 체제를 강화하고 종교방송에 대한 연계 판매를 법 조항에 명문화할 것 등을 요청한 바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당시 여야 대표들은 흔쾌하게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지금 정치권은 연내 처리 여부를 두고 논란을 거듭하고 있어 걱정이 많은 실정”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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