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조성 시설사업이 신규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됐다.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901억원이 투여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6일 류성걸 제2차관 주재로 2011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조성 시설사업’(BTO방식)을 신규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이란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당해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하는 방식이다.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조성 시설사업은 기존 음식물처리 시설의 이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 및 음폐수 해양투기가 각각 2012년과 2013년에 금지됨에 따라 하수 슬러지 등을 육상에서 처리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시설이다.
사업은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2년 12월 착공해 2015년 초에 운영 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옥산~오창 민자고속도로, 신분당선(강남-용산), 포항시 청하·기계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BTO 방식에 의한 사업시행자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각각 의결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