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지막으로 현지지도한 대형마트 ‘광복지구상업중심’이 5일 개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개업식 소식을 전하며 “모든 경영활동의 정보화, 숫자화(디지털화)가 실현된 상업중심에는 가정용품, 전자제품, 식료품, 섬유 잡화 등이 채워진 매장들이 갖춰짐으로써 인민들이 자기들의 기호와 요구에 맞는 갖가지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망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15일 평양의 광복지구사업중심과 하나음악정보센터를 마지막으로 현지지도했다.
개업식에는 조선대성무역총상사와 광복지구상업중심 관계자 및 종업원, 북한에 체류 중인 중국 비해몽신무역유한공사와 주북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룡일 조선대성무역총상사 사장은 연설에서 “위대한 김정일 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와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상업중심을 꾸리는 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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