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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개인정보 47만건 유출…홈피서 확인 가능
삼성카드 고객 개인 정보가 47만여 건이 유출됐다.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은 이에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개인 정보 유출 여부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가 확인되면 보상하기로 했다.

최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해 8월 내부 직원이 유출한 47만여 건은 고객 수 기준으로는 20만 명이며 유출 가능성이 있는고객 정보는 주민번호 앞 두 자리, 성명, 직장명, 휴대전화 번호”라면서 “정보 유출로 고객의 피해가 확인되면 적법한 절차를 밟아 보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임직원들의 보안·윤리의식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 사장은 “이번 사고를 통해 그동안 IT 보안체계가 정교하지 못했고 프린트물의 관리가 소홀했으며 임직원 보안 교육도 미흡했다는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삼성카드를 아껴주는 고객에 큰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삼성카드 내부 직원이 192만건의 고객 정보를 조회해 47만건을 노트북에 불법으로 내려받았다면서 해당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출된 고객정보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를 비롯해 주소, 직장명, 카드번호, 현금서비스 승인내역, 카드론 대출 여부, 대출전력, 대출금액 및 만기내역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박씨가 고객정보를 대부업체에 넘긴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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