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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 재난취약시설 해빙기 일제 안전점검
한국농어촌공사가 해빙기를 맞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612지구와 저수지, 양ㆍ배수장 등 재난취약시설 28개소에 대하여 20일부터 일제 안전점검을 벌인다.

지난해 재난취약시설로 지정해 중점 관리해 온 저수지 12개소 및 양ㆍ배수장 14개소, 방조제 2개소 등 28개 수리시설과 전국 수리시설ㆍ방조제 개보수사업 612 시행지구에 대하여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함과 동시에, 일일순찰을 통한 이상징후의 주기적 확인 및 관리 담당자의 비상연락망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겨울동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약해진 지반이 해빙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수리시설 및 사업현장에서 많은 위험요인이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까지 영하권으로 지속된 날이 많아 동결정도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소방방재청의 최근 5년(’07년~’11년)간 자료에서도 해빙기에 수리시설 및 건설공사장에서 총 75건의 사고에 3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어 지속적인 특별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공사는 재난발생위험이 높은 수리시설에 대하여는 응급 보수․보강조치를 실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 금지․제한을 함으로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은 즉시 시정 조치함은 물론, 관련법을 엄격하게 준수하도록 강조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점검은 재난에 안전한 농어촌의 첫걸음으로 앞으로 공사는 2012년 목표로 삼고 있는 ‘인재성 재해 ZERO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전국의 농업용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1만3526개소를 관리하고 수리답 78만8000ha의 66%인 51만7000ha에 대하여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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