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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 폐지 주장 대외신인도에 부정적 영향 우려”
朴재정 대외경제장관회의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한ㆍ미 FTA에 대한 폐기 주장은 우리나라 대외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한ㆍ미 FTA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가적 결단하에 추진되는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시애틀에서 한ㆍ미 FTA 이행준비상황 점검회의가 열리는 중이어서 회의 결과에 따라서 이번 주 중에 발효시점을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조속히 발효ㆍ이행해 경제적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FTA에 대한 막연한 반감과 불신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제여건에 대해서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3%, 2.5%로 하향 조정한 것을 언급하면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안훈 기자> / rosedale@heraldcorp.com


그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대차대조표가 크게 부풀려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으로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 우려도 커지고 있다”면서 “신흥국 경기침체나 교역조건 악화 등이 우리 수출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봤다.

<홍승완 기자> /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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