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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광명성 발사예고, 변산반도 140km낙하"
북한이 4월 중순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광명성3호 탄도미사일의 1차 추진체는 변산반도 서쪽 140km 해상에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북한은 국제민강항공기구(ICAO) 등 국제기구에 미사일 1단계, 2단계 추진체 추락지점을 통보했다“면서 ”위도와 경도로 볼때 1단계 추진체는 변산반도 서쪽 140km, 2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190k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탑재물은 폭탄이나 핵이 아니라 위성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위성발사든, 미사일 발사든 상관없이 2009년 6월 12일 채택된 안보리결의 1874호 위반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당시에도 북한이 위성이라고 주장했지만, 유엔결의안 1874에선 위성이라도 해도 불법화하는 조항이 삽입됐다면서 중국 러시아 등 모든 국가는 안보리 위반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지구를 관측한다고 하는데 구글 어스에 들어가는 게 더 편한데. 영양구걸을 하면서 왜 헛돈을 쓰느냐“면서 ”위성발사하는게 장거리 미사일 운반수단을 하는데 가장 용이한 수단히고, 평화적으로 위장하는데 가장 용이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면서 사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한 셈이다.

한석희 기자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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