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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성장률 2%대 추락… 10분기來 최저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한국경제 성장률이 2%대로 추락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두분기 연속 1%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 GDP는 전년동기대비 2.8% 늘었다. 2009년 3분기 1.0% 성장 이후 최저다.

민간소비는 컴퓨터 등 내구재와 의약품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전분기 증가율은 1.1%였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이 증가하면서 10.8% 늘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건물 및 토목건설이 부진해 2.1% 성장에 그쳤다. 수출은 5.0% 늘어났다.

교역조건을 반영해 국민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9% 증가했다. GDP 성장률에 못미쳤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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