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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 "사병월급 3년에 걸쳐 두배로 인상"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1일 “사병 월급을 지금의 두 배로 올려야 하며, 한 번에 인상하지는 못해도 3년 계획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철책을 방문,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사병 봉급이 부모한테 (용돈을) 타서 쓰지 않을 정도는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최전방에서 수고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예우라 할까 뭔가 다르게 해야 한다는 논의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전작권 전환 등으로 국방에 있어 큰 변혁기를 맞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여야를 포함한 모든 정치인과 국민이 대한민국의 안보를생각하고 국방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당대회 인사말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은 대한민국의 승리인 동시에 강원도에 새로운 천지개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동서로 나뉘어 있는 대한민국의 국토를 새롭게 하는 대역사가 일어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에 대한 건의문을 받았는데 아마 공무원들은 예비타당성도 따지고 많은 것을 따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역사는 따지기만 해서는 안된다. 먼저 투자하고 애정을 갖고 손을 잡을 때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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