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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부, 중남미 고위 공무원들과 재정협력 강화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기획재정부는 오는 26~28일 그랜드 인터컨티낸탈 호텔에서 ‘기획과 재정의 선진화 전략과 국가발전’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재정부가 후원하고 미주개발은행(IDB)와 한국조세연구원이 주최하며 중남미 12개국의 고위 공무원, IDB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지난 2009년 이후 다섯 번째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재정운용 경험과 성공사례를 중남미 국가와 공유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건전재정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김동연 재정부 2차관은 26일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의 양호한 재정 건전성과 5년 시계의 재정운용, 톱-다운 예산제도 등 2000년대 중반 시행한 4대 재정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것이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두차례 재정위기를 단기간 내에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음을 설파한다.

재정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기획과 예산 연계의 중요성을 중남미 국가에 전파하고, 미국 유럽 등 여타 경제권에 비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과 향후 재정협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근 멕시코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멕시코는 양국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올해 9월 이전 재개하는데 합의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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