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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특전사복 입고 “강한 남자된 건…”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특전사 출신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34년만에 특전사복을 다시 입어 눈길을 끌었다.

문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회 특전사 전우회 주최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문 의원은 군 전역 후 34년 만에 만난 20여 명의 동기, 선임, 후임을 만나 당시 군생활을 회상하며 “강한 특전사가 저를 강한 남자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말하면서 대선승리를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후 문 의원은 특전사 장비 전시관에 들러 특전사 군복과 공수 장비를 직접 착용해 보기도 했다.

또 문 의원은 특전사 복무 시절 대대장이었던 장세동 전 안기부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문 의원은 1975년 8월 강제징집으로 특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 제3대대에서 1978년 2월까지 군 생활을 했다.

한편 문 의원은 대선출마 선언에 힘입어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반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하락했다.

여론조사회사인 한국갤럽이 지난 18~21일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정례조사결과 대선 다자구도에서 문 의원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4%포인트 상승한 14%를 기록했다.

사진=문재인 트위터

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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