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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제약그룹, 일본A&D와 손잡고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 시장 진출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보령제약그룹이 일본A&D사와 합작으로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령A&D메디칼(공동대표 이인영, 이재춘)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보령A&D메디칼은 28일 보령빌딩 17층에서 합작조인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7월부터 동맥경화 조기진단 장비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보령제약그룹은 그동안 친환경 무수은혈압계 등 일본A&D社 제품을 판매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의료기 사업 뿐 아니라, 토탈헬스케어그룹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령의 브랜드 파워와 영업력이 일본A&D社의 기술력과 결합해 신개념 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과 예방의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브랜드 A&D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인영 보령A&D메디칼 공동대표는 “고령화 사회에 질병 예방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양사의 장점이 만나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춘 공동대표도 “한국시장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 A&D는 지난 1977년 설립됐으며 혈압계와 고정밀 전자저울 등 정밀 의료기기와 계량·계측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한국 등 7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 회기 310억엔(약 4527억원) 매출과 14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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