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농협이 3일 창립 51주년(7월1일)을 맞아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원병 농협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해 시작한 ‘식(食) 사랑 농(農) 사랑 운동’을 국민 건강과 농촌 활력을 위한 운동으로 발전시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1990년대 ‘신토불이 운동’을, 2000년대 ‘1사1촌 운동’을 각각 이끌었다.
최 회장은 이상 기후로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전 세계 10억여명이 기아에 시달리는 만큼 먹거리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각국 기업들이 농업 분야의 미래시장을 선점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현실과 곡물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현주소도 설명했다.
그는 “농업 투자가 곧 국민을 위한 투자”라면서 농업이 우리 사회의 안전망이자 성장동력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농에 필요한 자재와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판매에 앞장서겠다”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빠르고 신선하게 공급하는 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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