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는 오는 10일 일본 사이타마현을 대표하는 기계, 금형, 산업기기 제조 관련 우량 중소기업 6개 업체를 초청하여 부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부품 구매상담회는 중진공 도쿄 산업기술협력데스크와 사이타마현 산업진흥공사(Saitama 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가 협조해 개최되는 행사로, ㈜코덴샤 등 일본 중소기업 6개사와 국내 중소기업 30여개사가 참석한다.

최근 일본 제조업체들은 일본 대지진 이후 지속적인 엔고 장황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상실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부품 조달처를 물색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이번 구매상담회는 중국, 동남아 업체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계 가공업체들에게 일본 기업과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여 양국의 부품 거래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여의도 중진공 본사에서 10시부터 개최되며, 상담 경과에 따라 11일 현지 공장 방문 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글로벌사업처(02-769-67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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