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재정부 2차관
김동연 재정부 2차관은 10일 “올해 지원받는 0~2세 아이들이 무상보육 혜택을 못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회와 논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다만 “중앙정부의 예비비 지원은 만만찮은 일”이라며 기존의 예비비 지원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지난 9일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재정부, 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만나 무상보육 관련 비공개 회의를 열었으나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부는 오는 19일 공청회를 열어 보육예산 추가지원에 대한 정부의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 내에서 논의 중인 0~2세 보육예산 부족분 해결 방안은 정치권과 지자체가 주장하는 ‘중앙정부의 예비비 지원’과 재정부의 ‘지방채 이자 지원’ 등 크게 두 가지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