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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하는 혁신 DNA, 회사 전체가 나누자…경영혁신 콘테스트 연 ㈜리홈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중요한 아이디어는 항상 실무진에서 나온다. 많은 경영전략 서적에서 지적하는 바이지만 실제로 실무진으로부터 경영 혁신을 이끌어내는 기업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리홈의 경영혁신 노력은 주목할 만 하다.

㈜리홈(대표 노춘호) 지난 17일 안양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노춘호 대표를 비롯한 관련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I콘테스트(Management Innovation Contest) 행사를 진행했다. ‘MI콘테스트’는 ㈜리홈의 전 사업장에서 진행한 경영 혁신활동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2010년부터 6개월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성공 DNA의 전파를 통한 동반 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양 기술연구소, 천안 공장, 서울 본사에서 총 22개 팀이 참가했다. 매출확대를 위한 경영혁신, 서비스센터 환경개선을 통한 경영혁신, 작업공정 개선 등 각 팀의 사례가 발표됐다.


이번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한 품질보증 TFT팀은 제품에 들어가는 PBA 부품 품질 대한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리홈의 지속적인 품질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사례는 부품 구조 개선 뿐 아니라 제품에 최적화된 사양을 개발하고 작업방법을 변경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연구소 개발팀과 국내 영업부문 특판팀, 두 팀이 수상했다. 연구소 개발팀은 통계적 분석 툴을 이용해 불량률과 업무 손실을 줄인 초품 업무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영업 부문 특판팀에서는 특판 채널에 대한 밴더 의존성을 줄인 개선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경영혁신을 위한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기반으로 실제 개선 활동으로 이어졌는지 여부과 그 성과, 지속적 개선에 대한 의지 등 세분화된 심사기준에 의해 평가됐다. 수상팀에겐 상품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졌다. ㈜리홈은 이번 경영혁신 콘테스트를 통해 발굴된 각 팀의 성공사례를 전사에 공유해 기업 전체의 경영 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노춘호 대표는 “이번 경영혁신 콘테스트는 현장의 실무팀이 가진 성공을 위한 DNA를 다른 부문에 전파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직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주)리홈은 이번 콘테스트 외에도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소통로드(疏通 Road) 캠페인,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밥상 직원 봉사활동 등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수평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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