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의 ‘7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이달 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100을 기록했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낙관적이란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CSI는 지난 1월 98을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 5월 105로 정점을 찍은 뒤 6월 101로 하락했고, 이달에는 100까지 떨어졌다. 특히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도 87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87을 기록했고, 생활형편전망CSI도 93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조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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