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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락 정기배달서비스, 직장인에 인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최근에 경비절감과 점심시간 활용을 위해 점심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시키는 직장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실제, 현재 점심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시키는 중인 직장인이 약 4명중 1명에 달하며, 점심도시락 정기배달을 이용해본 경험자도 과반수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549명을 대상으로 ‘점심도시락 정기배달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특히 기혼직장인(57.7%)이 미혼직장인(46.6%)보다 ‘이용해봤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현재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 응답자의 23.1%로 4명중 1명 정도로 조사됐다. 점심도시락을 정기 배달시킨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식사하러 나가기 귀찮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39.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점심 값을 줄이기 위해(34.7%) 점심시간에 일하고 일찍 퇴근하기위해(25.5%) 다이어트를 위해(20.8%) 순으로 조사됐다.

점심식사를 사먹는 경우 1끼 식사 가격은 평균 6200원으로, 점심도시락 배달 1끼 식사 가격인 평균 4700원보다 1500원(6200원의 24.2%)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시키는 점심 도시락의 메뉴는 ‘한식’이 5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식(15.0%) 샌드위치(10.6%) 샐러드(6.9%) 순으로 조사됐다.

점심 도시락을 배달시켰던 경험이 있는 직장인(49.9%)들은, ‘점심시간에 개인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36.1%)거나, 점심 값을 줄이고(33.9%) 점심시간에 일을 하고 퇴근시간을 앞당기는 점(27.0%)은 장점이지만 ‘직장동료와 소통하는 시간이 줄어들고’(34.7%), ‘움직이는 시간이 줄어 소화불량이 생겼다’(31.4%)거나 ‘매일 비슷한 메뉴와 부실한 식사로 간식이 늘었다’(29.2%)는 등의 단점도 있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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