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V는 2008년 12월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지상파와 IP(인터넷)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송플랫폼이다. 공영방송사 BBC를 주축으로 ITV, Channel 4, Channel 5 등 영국의 지상파 방송사와 브로드밴드 사업자 BT, TalkTalk 등 7개 사업자가 공동 출자했다.
YV는 지상파를 통한 100개 채널의 디지털 방송과 BBC, ITV, Channel 4, Channel 5 등이 제공하는 VOD 서비스, 과거 7일 동안 방영된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는 캐치업 TV(Catch-up TV) 서비스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조만간 영국의 최대 유료 위성방송사인 BskyB의 인터넷 TV 서비스인 Now TV 및 스코트랜드의 상업방송 STV(Scotland TV)가 추가될 예정이다.
휴맥스는 프로젝트에 초기부터 셋톱박스 공급자로 주도적으로 참여, 업계 최초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세계적 방송 인프라를 자랑하는 영국 방송시장에서 기술적인 리더로서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휴맥스는 이달 말부터 존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을 비롯, 커리스(Currys), 코멧(Comet), 아마존(Amazon) 등 주요 양판점과 온라인을 통해 단독으로 공급할 전망이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최근 미디어 환경은 IP 기술이 접목되면서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며 “YV 셋톱박스를 선도적으로 출시한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박스(Smart Box), 홈미디어서버(Home Media Server) 등 IP 관련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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