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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TI 규제 보완방안, 8월말까지 마련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담보가치 하락을 이유로 원금 일부 상환 또는 가산금리 인상 등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갖고 지난주말 내놓은 내수활성화 추진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DTI 규제와 관련 정부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충분한 자산을 가진 고령층이나 일자리가 있어 소득 향상이 기대되는 젊은층의 상환능력을 반영하는 등의 보완 방안을 오는 8월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지난 5ㆍ10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에 담긴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다음달 말까지 1조원 규모의 부실 PF(프로젝트파이낸싱) 채권 매입을 완료하고, 은행권 자체 정상화 미흡 사업장, 추가부실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추가로 1조원 규모의 부실 PF 채권을 매입하기로 했다.

박재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를 타개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선전해온 국내 경제도 수출둔화와 내수개선의 제약으로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박 장관은 “대외 여건 악화가 수출경로를 통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지만 지나친 소비ㆍ투자 심리 위축이 내수부진으로 이어질 경우 경제의 활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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